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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째 인천공항서 먹고 자고…父참전국은 문 열어주지 않았다
“이건 국가 이미지하고도 연관있는 사안이에요.” 26일 오전 11시 40분 인천지법 법정. 박강균 재판장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법정에선 에티오피아에서 온 남성에 대한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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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부터 72살 노인까지 성폭행" 내전 1년, 지옥 변한 이 나라
“의심의 여지 없이 사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의 상황은 우리도 경악스럽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의 주도(州都) 메켈레 공습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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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770달러 우간다, 고향 잃은 난민 따뜻이 품는 박애국가로 변신
설날 명절은 우리에게 가족과 혈육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아무리 서로 지지고 볶아도 가족과 혈육은 삶의 이유가 된다. 귀성 인파가 말해주듯 명절의 가장 큰 의미는 가족과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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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2021 스탑헝거' 캠페인 실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빈곤 아동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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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에 끌려간 20살 예멘 모델···학대 모자라 처녀성 검사"
인티사르 알함마디. 사진 HRW 홈페이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내전이 계속되는 예멘에서 20대 여성 모델 겸 배우가 반군에 잡혀 성추행과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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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64억원 무상 원조 … 중국 ‘아프리카 공정’ 급가속
자칭린 정협 주석중국이 연초부터 아프리카 끌어안기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올해 중국의 아프리카 외교는 외교 수장이 첫 해외 순방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하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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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역풍? 한 방 맞은 중국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 중국의 자원 외교에 역풍이 몰아닥쳤다. 국제사회의 견제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중국인들에 대한 테러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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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유혈분쟁 배경]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혈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피의 대륙' 이기도 하다. 전세계 민족.종교분쟁의 3분의1 이상이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현재도 아프리카 53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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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발원조총회 개막 … 주는 나라 VS 받는 나라
토니 블레어(左), 멜레스 제나위(右)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우리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가 29일 160여 개국의 정부·국제기구, 그리고 관련 단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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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군·반군 평화협상 개최 합의
10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남수단 내전이 타결의 전기를 맞았다. 정부군과 반군이 에티오피아에서 평화협상을 시작하기로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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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피땀으로 일군 '개신교 130년' 아시아·아프리카에 대학 세워 보은
강성택2014년은 개신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1884년 9월 미국 북장로회 소속 알렌(1858~1932)이 개신교 선교사(의료)로는 처음 조선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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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돌 맞은 한국 국제기아 대책기구]
"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5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윤남중.이하 기아대책기구)는 구호금 5천달러와 물품 76만4천달러어치를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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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칼럼] “우리 외침이 수단의 피를 멈춥니다”
조지 클루니(Not On Our Watch 공동대표) 마침내 미국이 개입을 했다.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은 존 케리 상원의원을 아프리카 수단에 급파했다. 수단 남부와 북부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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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휩쓰는 차이나 파워의 현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프리카에 부는 중국 바람은 뜨거웠다. 프랑스·영국·미국 등 선진국들의 무대였던 검은 대륙에 중국은 3조 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앞세워 거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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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인들 니하오·라이는 필수, 수퍼엔 중국산 라면 가득
▲1카메룬 수도 야운데에 있는 수퍼마켓 체인점 ‘마히마’의 식품 코너에 중국산 라면들이 잔뜩 쌓여 있다. 아프리카에 부는 중국 바람은 뜨거웠다. 프랑스·영국·미국 등 선진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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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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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분쟁사]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옆 나라인 에리트레아는 둘 다 세계 최빈국 그룹에 속해 있다. 양국의 국민소득은 1백10~1백30달러 정도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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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지중해 최악의 참사'… 리비아 난민 증가 이유는?
난민 700여 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600~700명가량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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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약 500명 사망… 매번 반복되는 이유는?
난민 700여 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600~700명가량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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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유대인의 정체성
런던대 오리엔트 - 아프리카학 대학 (SOAS) 의 유대학자 튜더 파피트 교수는 몇해 전 남아프리카에 강연하러 갔다 뜻밖의 일을 겪었다. 그곳 토착민인 반투인 청중 몇사람이 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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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본 르완다 난민촌 참상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업부장 李聖珉씨(37)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탄자니아 이싱게로에 있는 르완다 난민촌을 돌아보고 왔다.또 한국인 자원봉사자로는 유일하게 자이르의 고마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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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가뭄... 내전... 질병...|버림받은 고난의 땅
극심한 가뭄과 끝없이 거듭된 내전으로 헐벗고 굶주린 에티오피아인 들의 삶은 그 어떤 말로도 실감나게 전할 방법이 없다. 혹시「생지옥」이라고나‥·. 서구 선진국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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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대에티오피아 독립투쟁/에리트리아 어떤 나라인가
◎인구 2백70만명… 식량자급률 20%뿐 아프리카 홍해 연안자치주 에리트리아가 27일 독립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에티오피아로부터 분리독립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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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개혁정책의 희생자”/로이터통신 워스니프기자 분석
◎소의 무기공급 중단이 큰 타격/제3세계 소 맹방들 크게 약화 사임한 멩기스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개혁정책의 희생자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의 패트릭 워스니프